안녕하세요 검은너구리입니다! 11000점을 찍고 오르내리락하다가 11200점이 되었습니다ㅎㅎ; 아메리카 서버는 오늘 하루만 600점 가까이 올렸는데, 아마 부담감이 아시아 서버보다는 없어서 쭉쭉 올렸던거 같아요!
이번에 공략해볼 영웅은 바텐더 로봇입니다!
바텐더 로봇의 영웅 능력은 선술집을 강화하는 비용이 1 감소합니다. 즉 레벨업 비용이 1감소하기 때문에 레벨업 타이밍을 남들보다 빨리 잡거나 한번 더 리롤 해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 필드 개입력은 없지만, 어느 정도 골드 이득을 볼 수 있는 영웅입니다. 악마 메타 시절에 A~B급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떠다니는 감시자 너프 이후 C 혹은 D급 취급을 받죠.
이 같은 등급을 받는 이유를 장단점을 통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바텐더 로봇의 장점
1. 4골드(2턴), 7골드(5턴) 타이밍 때 레벨업 후, 리롤을 해볼 수 있어 하수인 선택지 폭이 넓다.
2. 상황에 따라 빠른 4레벨, 5레벨을 갈수 있어 중반 타이밍에 하수인 벨류로 필드를 강화 할 수 있다.
3. 난이도가 매우 쉽다
바텐더 로봇의 단점
1. 필드 개입력이 없다
2. 초반 체력 관리가 힘들다
3. 노즈도르무나 리치 바즈하이알에 비해 얻는 골드이득이 적다.
노즈도르무 같은 경우 12턴 정도 플레이한다 쳤을때 12골드를 절약할 수 있고, 리치는 평균 7번~9번 정도 누르기 때문에 7~9골드를 만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텐더 같은 경우 6레벨 까지 최대로 찍는다고 가정했을때, 5골드 정도의 이득밖에 보지 않기 때문에 성능 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상대적으로 골드이득을 보는 영웅 중 최하위에 속하고, 요즘 초반 필드가 중요한 메타다보니 바텐더가 버티기 힘든 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바텐더의 장점을 살린다면 4등안에 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아메리카 서버에서 4턴 타이밍에 빠른 3레벨 업을 하였고, 탄탄한 운영으로 1등을 해보았습니다.ㅎㅎ; 덱은 천보, 브란덱을 하였고, 자세한 운영법에 대해 스크란샷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1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바텐더는 특별한 능력이 없기 때문에 토큰 시작이 좋습니다.
1턴 전투는 상대가 2/3 스탯 하수인을 가지고 있어 패배했습니다. 2턴은 국룰 레벨업을 했고, 리롤 결과도 좋지 못했기에 스크린샷은 생략하겠습니다.
3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멀록 바다사냥꾼과 동물원 로봇을 구매했습니다. 용야멀이 +2/+2 버프이기 때문에 괜찮은 필드를 만들었습니다.
3턴 전투는 신드라고사가 2렙을 찍지 않고, 하수인을 더 구매했다보니 하수인 갯수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4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기양이를 팔고, 강철니 표법로봇을 구매하고 3레벨을 찍었습니다. 토큰 시작을 통해 3레벨을 남들보다 한 템포 찍을 수 있는 장점을 발휘했습니다. 다만, 체력관리가 매우 힘들어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신중이 플레이 하시기 바랍니다.
4턴 전투는 3레벨을 빠르게 찍었기 때문에 당연히 패배했습니다.
5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빠른 3레벨을 찍었음에도 선택지가 2성 하수인 밖에 없었네요... 이렇듯 빠른 레벨업을 했음에도 하수인 운이 없으면 매우 힘듭니다.
5턴 전투는 패배했지만, 그나마 5데미지 밖에 맞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6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4레벨을 찍을까 고민했는데, 필드가 너무 약하기 때문에 하수인을 좀 더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근본 하수인들이 너무 안나와서 이번 턴에 꼴찌할 줄 알았습니다.
6턴 전투는 상대가 4성 발견으로 칼줘용을 뽑아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필드 스탯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7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그나마 기계알 찾아서 쥐똥만큼 쎄졌습니다. 멀록이나 강철니 로봇을 빨리쳐내고 싶었습니다.
7턴 전투도 패배했습니다. 하수인이 아직은 약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8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안녕모듈 2개와 반사 로봇이 떴네요! 상대가 데스윙이기 때문에 이번 턴은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8턴 전투는 상대가 쥐떼가 없고, 필드도 약했기 때문에 무난하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9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버프 하수인들을 찾아주었고, 볼바르와 청동감시자를 필드에 넣었습니다. 8턴 타이밍에 이정도 필드면 꽤나 강력한 편이기에 꼴찌한테는 이기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9턴 전투는 상대가 말도 안되게 약해서 완승을 거뒀습니다ㅎㅎ
10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마찬가지로 버프를 계속 발라주었고, 용기병 집행자를 느조스 대신 넣어주었습니다. 느조스보다는 지금 타이밍 부터는 전투 하수인을 하나더 넣는 것이 좀 더 좋기때문에 느조스는 황금 카드각이 나오지 않으면 버려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5레벨은 체력 여유가 없었고, 특별히 찾을 게 없어 찍지 않았습니다.
10턴 전투는 상대가 미숙한 멀록덱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보내버렸습니다ㅎㅎ;
11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5레벨을 찍었고, 버프만 한번 더 반사로봇에게 줬습니다. 이때 상대도 멀록덱이란 것을 알았고, 천보덱이 미완성 멀록덱에게 웬만해서는 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1턴 전투는 예상대로 쉽게 이겼습니다. 8,7,6등 모두 제가 보내버렸네요ㅋㅋ;
12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이번 턴은 데스윙이었는데, 천상의 보호막 하수인이 5개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싸울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히드라를 대비해서 배치만 약간 바꿨습니다.
12턴 전투는 상대가 강력했으나, 증식하는 위협 덕에 이길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데스윙과 싸울때는 증식하는 위협 1개 차이로 승패가 결정될때가 많습니다.
13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황금 강철니 표범을 통해 천상의 멀록을 발견했습니다. 브란도 상점에서 떠서 같이 사용했습니다. 아 정도면 독성 멀록만 맞춰줘도 우승 필드가 될 수 있죠.
13턴 전투는 상대가 용덱 완성을 했기때문에 완패를 했습니다. 그나마 칼렉고스를 잡아서 체력 4로 생존했습니다. 그래도 브란 버프로 성장은 저도 뒤쳐지지 않기 때문에 3턴정도만 버티면 할만하다는 생각으로 버프를 찾아야했습니다.
14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나디나를 억제하기 위해 히드라를 구입했습니다. 어차피 시체이기 때문에 아직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독성 멀록도 찾았고요.. 14턴 전투는 시체이기에 생략하겠습니다.
15턴 하수인 상점입니다. 독성 말고는 큰변화가 없었네요. 유일한 희망은 독성멀록의 천보리필이었네요.
15턴 전투는 다행히도 제가 이겼습니다! 상대가 도발을 가운데 배치한 덕에 히드라가 천보를 전부 벗기면서 할만 했네요ㅎㅎ; 이외에 전투 및 하수인 상점은 계속 성장형이기에 마지막 상점 및 전투에 대해서만 쓰겠습니다.
상대가 끝까지 배치를 바꾸지도 않고 2턴연속 지다보니 결국 진빠져서 나갔습니다. 데스윙이 한 턴 더 살아남아서 시간을 번 것도 꽤나 컷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해서 바텐더로 1등을 해봤는데 굉장히 힘들었네요. 한 경기를 35분 동안 했습니다ㅠㅠ;; 결론은 바텐더의 영능보다 전장의 운영 능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 같네요! 바텐더는 아시아서버에서 거의 플레이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추천하지 않지만, 바텐더로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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